AI가 음악까지 만든다

Suno와 Udio, 그리고 음악툴의 전쟁

by 에스에프써티포

"텍스트, 이미지까지 만들더니… 음악도 된다고?"

2023년 이후 생성형 AI는 말 그대로 ‘창작의 경계’를 재정의해 왔습니다. 처음엔 문장 하나로 블로그 글을 써주더니, 이제는 아티스트처럼 노래를 만들어줍니다. 그것도 단순 배경음악이 아니라, 보컬과 가사, 악기까지 포함된 2~3분짜리 ‘완곡’을요.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AI 음악툴이 바로 Suno와 Udio입니다.


AI 음악툴, 왜 지금 중요한가?


사실 음악은 이미지나 텍스트보다 훨씬 더 복잡한 데이터 구조를 가집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음악은 시간축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여러 악기와 보컬이 겹치는 멀티트랙 구조이기 때문이죠.

또 하나, 음악에는 저작권 이슈가 강하게 따라붙습니다.
학습에 쓰인 음원이 어떤 건지, 출력된 멜로디가 기존 곡과 얼마나 유사한지 따져야 하니까요.

이런 복잡성 때문에, 오히려 구글이나 오픈AI 같은 빅테크보다 작은 스타트업들이 먼저 틈새를 공략했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툴이 바로 Suno와 Udio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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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툴의 진화: Suno vs Udio


Suno는 2023년 커뮤니티 실험 프로젝트인 Bark에서 출발해, 숏폼 밈송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2024년 v3부터는 본격적으로 완곡 기능이 도입되며 TikTok을 중심으로 대중화되었죠.


Udio는 초반부터 ‘보컬 포함 완곡’을 중심 기능으로 제시했습니다.
사용자가 장르·톤·템포를 지정하면, 멀티트랙 다운로드가 가능해 인디 뮤지션들이 데모 앨범 제작에 활용합니다.



수익 모델은 어떻게 구성될까?


두 플랫폼 모두 크레딧 기반 구독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는 낮은 음질, 짧은 곡만 가능

유료 사용자는 HQ 다운로드, 멀티트랙 추출, 상업적 라이선스 부여


Suno는 TikTok 밈 제작자들에게, Udio는 인디 앨범 제작자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도달하며 ‘새로운 음악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은?

AI 음악툴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결국 저작권입니다.
두 가지 큰 쟁점이 있죠.


- 학습 데이터셋 출처: 무단 음원 학습 여부. 공개 안 하면 의심 받습니다.

- 출력물의 유사성: 기존 곡과 멜로디·가사가 실질적으로 유사하면 법적 분쟁 가능.


Suno와 Udio 모두 “우리는 라이선스 문제 없는 데이터만 쓴다”고 밝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음원을 학습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음악 AI가 텍스트·이미지보다 어려운 이유

음악 데이터셋은 아래와 같은 복잡한 요인을 가집니다:

파일 구조: 멀티트랙 (악기별, 보컬별) 분리

레이블링: 장르, 템포, 키 등 수작업 태깅 필요

권리 구조: 멜로디·가사·보컬 등 권리자가 각각 다름


그래서 AI 음악 스타트업들은 종종 자체 Annotation Team을 두고 있습니다.
텍스트나 이미지 AI보다 훨씬 많은 인건비가 든다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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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셋의 종류와 리스크


퍼블릭 도메인 : 바흐, 모차르트 등 저작권 만료 음악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 일부 인디뮤지션의 무료 배포 음원

내부 계약 : 인디 레이블과의 공식 파트너십

논란 있는 방식 : 유튜브·사운드클라우드 음원 무단 수집


문제는 대부분의 툴들이 이 데이터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과제는?


미국과 유럽의 법원은 점점 더 AI 학습 데이터셋에 대한 공개 요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potify, Universal Music도 AI 음악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하죠.

또한 TikTok이나 Apple Music 같은 메이저 플랫폼들도
“AI 생성 음원인지 명확히 표기하라”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질문: AI가 만든 음악도 '작품'일까?

사람이 쓴 가사에 AI가 작곡하면 저작권은 누구에게?

AI가 생성한 음원을 리믹스하면 원저작자란 존재는 없는 건가?

Deepfake 음색은 창작인가, 표절인가?


이제 음악 산업의 가장 깊은 질문은 기술이 아니라, 윤리와 권리의 영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Suno와 Udio는 단순한 툴이 아닙니다.


‘음악 창작’이라는 개념 자체를 다시 쓰고 있는 거대한 실험이자,

이 시대 크리에이터와 청중이 함께 맞이하는 새로운 물결입니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렛플을 확인해보세요
https://bit.ly/4nGsE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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