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해가 더 이상 가려지지 않기를
'우리'가 만들어가는 '우리 문화'
저는 부정적인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그저 묵과할 수 없는 문제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야'만' 한다는 호소를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까도 까도 끝없는 어둠
지금까지 알아본 온라인의 어두운 부분, 이게 전부가 아닐 겁니다. 바로 이전에 언급한 SNS 역시 눈에 띄는 범죄뿐 아니라 각종 유착, 비리에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어두운 내막은 일반인인 우리가 알기에 버거울 만큼 그 끝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았거나 제가 모르는 부분들도 있을 테고, 더 다루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글을 적고 있는 저조차도 무겁거나 부정적인 내용을 계속 붙잡고 있으면 지치니까요.
무엇보다 앞으로 심층적으로 다뤄야할 오염된 커뮤니케이션, 악플이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기에 이쯤에서 서론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다룰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개념은 문화, 삶과 직결된 부분입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누구 하나 쉽게 손대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구성원 대다수의 합의가 바탕이 되고, 모두의 의지가 굳건해야만 긍정적인 흐름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니, 이미 늦었지만 더 늦어지면 안됩니다. 우리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서야만 합니다.
이제부터는 악플과 악플러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상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현상적인 측면부터 인문학적인 부분까지 다각도로 악플과 그 영향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악설을 신뢰하진 않습니다만, 범죄를 적극적으로 저지르는 사람의 비율이 태초부터 정해져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역사적으로 이들의 범죄는 예고가 됐음에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는 거죠.
하지만 지정돼있지 않았던 사람이 범죄자로 변질되는 것만큼은 막아야만 합니다. 대다수의 선한 사람들은 그 밝음이 흐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스스로가 빛을 잃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며, 주변인과 이 사회가 이를 지켜줘야만 합니다.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감사한 독자분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 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오염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문제에 대해서 주변인들과 끊임없이 공유하고, 토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주제를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인지'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사회에서 건강한 토론과 이를 통해 도출한 결론만큼 막강한 가치는 없습니다. 소극적이었던 이전과 다르게 현대인들은 불합리를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개선을 요구하고 있죠. 이런 시대적인 흐름이 악플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