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보자.
이유도 모르겠고 의지도 없지만.
이게 약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이유 모를 동기가 내 안에 잡힌 건지 모르겠지만.
더럽혀질까 봐 1주일에 한 번만 입는 흰색 패딩을 입고 며칠을 돌아다녔다.
빨면 될 테니까
갈까 말까 아주 오래 고민했던 동네 카페를 들어가 시간을 보내봤다.
한적하니 좋았다.
요새 유행한다는 5억짜리 두쫀쿠를 먹어봤다.
너무 달았다.
아주 좋은 향기의 핸드크림을 발견했다.
하나 장만해야지
데이먼스 이어 노래를 정주행 하고 있다.
사랑과 이별을 이렇게 아름답게 쓸 수 있구나
일단은, 오늘을 이렇게 살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