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은 날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은 크다

by 민서

펑펑 울었어요


많은 다독임을 받았어요


들키기 싫었는데 홀랑 벗겨진 기분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 덕분에 생각을 잠재울 수 있었어요


이래서 공동체가 필요한가 봐요

이래서 우리는 함께 살아가야 하나 봐요


내가 약함을 드러내는 건 창피한 일이라 여겼었는데

세상은 그것을 약점으로 잡지만

교회는 그것을 사랑으로 품네요


나도 이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


사랑받지 못하는 것보다, 사랑하지 못하는 고통이 더 크더라고요

참, 많이 사랑하고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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