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가르며 지나가는 배들의 항해
스치다
하루
그 안
우리는
무엇하고 있는가
살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겉치레 옷 입고
세상 의식했었다
욕심
과욕
종잡을 수 없는 인연
다시 올 것 같은 시간
그저
노을 진 석양
다 가버린 텅 빈자리
바람이 가슴을 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