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지는 한자리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아름답게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by 조영애


석양 지는 한자리


이뤄내려

걸어왔던

젊어서 시간

어떤 의미였을까


아쉬웠던 시간

그렇게 보내고

돌아본 그 자리

무엇이 있을까


아무것도 아닌

미움과 삶의 자리

쳇바퀴 돌듯

만나는 사람들


태양 떠오르고

석양 지는 한자리

오늘 역시 아무 일 없는 듯

그 길 내 것인 양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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