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시간 속으로

서로의 속도 존중하며 함께 흐르는 과정

by 조영애


사랑한다는 것

시간 나눈다는 것

상대 세계 멈춰 세워

가두는 일 아닙니다


흐르는 시간 거슬러

서툰 몸짓 대신

속도 다르다고 재촉하지 않고

기다림 지루하다 투정하지 않으며


가만히

서로의 시간 속으로

조용히 쌓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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