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말 타고

잊힌 기억이 생각이 납니다 아쉬운 마음처럼

by 조영애


하얀 말 타고


하얀

말 타고 초원 달린다

예전 읽었던

보라색 라벤더꽃들녘 농장 지나

히드클리프가 서있던 폭풍의 언덕


진한 갈색

머릿결과 미처 준비 못하고

그대로 말안장 앉아버린 옷차림

그래 빨강 머리 앤도 궁금했어

빨리 달려보자

나는 앤 기억하는데 앤은 나를 알까

사실

난 누군가 인정하고 배려하려 하지만

모두 다 포스트모던인 되어가는 것 같아

괞잖아 그래도 변화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지


감미로운 바람

꿈처럼 나를 감싸오네

와아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야

그래 세상 속에나 내 안에 세상

열심히 살아온 거야

별처럼 엮어진 머리핀 꽂고

사랑으로 마무리인사 해야 되겠어

이 세상 여정길 모든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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