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

두 가지는 잡을 수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해야 하니까요

by 조영애


고뇌


이루려고

달음질하던 시간

나도 모르는 사이

백발 되어간다


가녀린 인생

수줍게 얼굴 숙인

꽃들마다

자기 사연 가지고 산다


흰 눈 이불

마음 내려놓을 때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시간 됨을 알고 있다


- 조 영애 시인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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