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접은 새처럼

하루라는 단어 매일 아침 비가 와도 달리고 있다

by 조영애


날개를 접은 새처럼


주저앉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아쉬움

미련 버리다


보랏빛

얼룩진 생각 사이 간간히

때로는

채연이 여름비 맞아본다


거기에 두고 온 시간

생각 깊어질 때면

다시 찾아와

만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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