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꽃으로 세상 만들어 깔아보고 싶다
저항
손 내저어 보았다
눈 감고 보지 않으려 했다
들려오는 소리들
안 들으려 안간힘 써보았다
허공 휘저어대던 손
안 보려던 그 시선
듣지 않으려는 단어
귓가 맴돌다 나간다
무의식 억압
지적받고 싶지 않은 내면
전류 연결되었는가
찌르 찌르 찌르르
그저
누군가 도와주길 바라며
가만히 그 자리 주저앉아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