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치열함? 외줄 타기
부담 없이 글을 쓰고, 부담 없이 산책하려고 한다
매 시간을 계획을 짜고 매 분을 아끼려고 열정과 치열함의 사이를 왔다 갔다 했더니 결국 화산처럼 터져버리고 다시 번아웃이 그 시간을 메꿨다.
사람들과 좀 떨어져 있고 싶어 열심히 걸었지만
어느 순간 또 사람들이 그리워져 모임을 찾아가고
사람들에게 문을 두드렸다.
스스로 해결되지 못한 내 감정을 투척하고 싶어
다시 술을 먹고
술김에 해야 해선 안될 말을 하고
죄책감에 시달리고
번아웃이 오고
내 소중한 시간은 꾸겨서 버려지고
반복이다
무엇에도 극단적인 열정을 쏟지 않으리
열정이.. 치열함으로
내 맘의 여유가 없어지고
모순적으로 열정으로만 이루어진 내가
어느 지점에서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못한다
4월은
운동의 횟수를 줄이고
영어 수업도 반으로 줄이고
글쓰기와 요리에 시간을 조금 더 보내려고
마음먹었다.
글을 쓰며 여유를 가지고
요리를 하면서 나를 좀 더 돌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