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기억 너머로
한 번쯤 본 듯한
말들과 아이디어가
술술술
이어져 나온다
내 거 같은 내 거 아닌
단어와 문맥들
나의 것일까?
세상 속에 떠도는 누구의 것일까?
모방의 그 언저리에서
누군가는 창작이라 착각하고
누군가는 박탈이라고 생각하는
조심스러운
나의 생각과 아이디어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도
붙잡고 있어야 하는
나의 영역과 기준들
오늘도,
한번 더
나의 글과 생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