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이 "땡" 하고 틀렸나요?

"기분. 나빠하지 마~~", '아니요 내 감정이에요'"

by 산책온

친한 A에게 성인발레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 : " 아.. 요즘 발레는 배워보고 싶어."

A : "네가 발레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웃긴다"

나 : "기분 나쁘다."

A : "기분 나빠하지 마, 장난이지"...............


"기분, 나빠하지 마" 이 말.. 너무 많이 들어본 말들이다

회사 생활을 해오면서 얼마나 많이 들었던 말인가...

"기분... 나쁘면 너만 손해니까, 기분 나빠하지 마"

" 기분 나빠할 말 아니야. 진짜 장난이잖아"

" 너만 기분 나쁜 거야, 다른 사람들은 괜찮아"


이런 말을 들을떄마나 느끼지만,

내 기분은... 내껏 아닌가?

내 기분의 상태는 나만 알 수 있는 거 아닌가


나의 감정마저도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이제 나는 대화에서 내 기분의 상태를 맘대로 표현할 것이다

세련되고, 멋있게

내 기분은 내 거니까

나 : "기분 나쁘다."

A : "기분 나빠하지 마, 장난이지"........

나 : "아니야, 기분 나빠.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기분이 나쁘네, 너의 말이 무례하게 느껴져"



회사에서 끊임없이 무례를 범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회사사람들과 18년을 겪어 본 결과 그런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1. 자기보다 밑에 사람에게만 무례하다.

자기 기준으로 하위직급에 있거나, 본인의 장난에 받아치지 않는 사람에게만 무례하다.


2. 본인 스스로 유머 또는 장난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상대방에게 하는 행동이 가벼운 유머이고, 가벼운 장난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장난을 친다.


3.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든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웃음거리로 만들면서, 본인 스스로를 분위기 메이커라고 만든다.


나는 늘 이런 사람들에게 휘둘렸다... 이런 말에 되받아칠 만큼 용기도 없었고 분위기를 맞추느라 웃어 주었다.


이제 이런 사람들에게

"나는 기분 나빠. 내가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이 기분이 나쁘네, 너의 말이 무례하게 느껴져"

꼭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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