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by 장작

저 옅은 보라색 하늘이 보이나요


그저 멀지 않은 곳

같은 하늘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고 있을까요


그대


나에게 남긴 것은

못생긴 상처이나


그때


나에게 줬던 것은

다시없을 웃음이었죠


그런 것을 떠올릴 때면

행복하나 괴롭습니다


그대도 그럴까요

그때도 그랬을까요


- 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