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평

모든 삶은 흐른다

by 황인갑

바다는 말한다

모든 삶은 흐른다, 로랑스 드빌레르

논어에 지자요수(知者樂水)라는 말이 있다. 바다는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준다. 세계는 바다가 3분의 2다. 이 책은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고 있다. 우리 인생도 밀물과 썰물이 있다. 바다에 많은 자원이 있어 우리의 생활을 풍성하게 해준다. 바다는 인간이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신비이다.

바다는 위험하다. 바다에는 해적이 있고 난파하고 많은 사람이 죽는다. 그동안 바다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바다에서 멀미를 하면 방파제가 그것을 막아준다. 바다의 파도는 거칠다. 바다는 상어 바다코끼리등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바다의 깊이는 10,000미터까지 깊다. 바다의 세이렌소리는 우리를 유혹한다. 유혹의 소리에 빠져들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인생을 심도있게 음미할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삶은 흐른다고 하였다. 지자동(知者動)이라고 하였다.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다. 산은 그대로 멈추어 있지만 바다는 움직인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흐르고 변화한다.

바다는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오르고, 내일은 내린다.

바다를 보며 굴곡 있는 인생이

무조건 나쁘지 않다는 걸 배운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필요한 것처럼 삶도 그러하다.

바다는 그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아 자유롭다.

삶이란 바다처럼 다양한 색을 띤다.

어느 날은 눈부신 푸른색이었다가

또 다른 날은 짙은 회색이다.

바다의 빛이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처럼

산다는 것도 그러하다.


잠시도 쉬지 않고 물결치는 바다처럼

삶도 그렇게 물결치며 자연스럽게 흐른다.

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번이지만,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

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없이 이어지

는 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쉬지 않고 늘 움직이는 바다를 통해 우리는 매일의 인생 여행을

떠올려본다. 바다는 같은 모습인 적이 없다. 그런 바다를 통해

우리는 굴곡 있는 인생이 무조건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라는

걸 다시금 떠올린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

이고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변신하는 예술이자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 예상치 못한 자원, 그

리고 여름의 빛을 상징하는 바다는 자신을 그대로 내보이며 우

리에게 두려움을 이기고 과감히 나아가라고 말한다. 파도를 헤

치고 앞으로 똑바로 보고 전진하라고, 운명의 주인이 되어 생각의

방향을 스스로 조종하는 선장이 되라고 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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