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결심하고 보란 듯이

'울다가 웃었다'를 읽고

by 박현주

나는 열정 가득한 사람이 좋다. 뜨거운 사람이 좋다.
배울 수 있어서 좋고, 기운을 얻는 듯하여 좋다.

영어공부에 목마르기 시작했을 때부터 팬이 되었다. 스타 특강쇼부터 영철님이 나오는 영어방송은 거의 다 본듯하다.

나에게 참 좋은 자극을 주던, 영향력 있는 개그맨이다.

김영철 님의 '일단 시작해'라는 책을 읽고 많은 결심을 하게 되었고 차츰차츰 성장했던 기억들이 난다.

또 하나의 책을 내셨다길래 동네 도서관에 도서신청을 하고 책이 오기만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만나게 됐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밝은 앞면과 쓸쓸한 뒷면이 있는 영철님의 인생이 잔뜩 녹아있는 책이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서울로 왔을 때 뒷바라지해 주던 애숙이누나가 아팠다는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이어 하늘로 먼저 간 형에게 쓰는 편지로 그리움을 달래기도 한다. 늘 밝기만 한 줄 알았던 이면에 슬픔과 괴로움이 있다는 사실에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그럼에도 한없이 긍정적인 모습은 본받고 싶다'며 되뇌었다.





적재적소에 힘 빼어보기, 휩쓸려보기, 헤매어보기, 틈날 때마다 독서하기, 글쓰기, 간절히 바라보기, 건조한 배려하기, 불필요한 걱정하지 않기, 현재에 충실하기, 보란 듯이 살기, 물건 다이어트하기, 어학공부하기, 따뜻한 관심의 말과 칭찬 아끼지 않기, 문득 결심하기, 즐기기, 긍정적으로 살기 등 배울 게 너무 많아서 나열하기도 힘이 든다.

영철님과 며칠간 대화를 나눈듯하다.
여전히 배울 것도 많고 닮고 싶은 부분도 많은 그.

책을 빌렸는데 소장하고 싶어졌다.
나태해질 때마다 꺼내보고 싶어졌다.

늘 당근과 채찍을 주는 영철님은 나의 인생 롤모델이자 멘토다.
좋은 부분을 더 필사하지 못했다는 게 슬프다. 재독 하면서 한번 더 쓰고 싶어 졌다.





작게, 문득 결심하고 행동하라 하신 것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겠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용기 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