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네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매주 수요일 밤 7시, 도서관 회원뿐만 아니라 회원의 아이들도 함께 모여 독서를 한다. 매번 '노'를 외치던 딸아이가 오늘은 꼭 가야 된다고 보채기 시작한다.
동생들과 놀생각에 그랬겠지만 덕분에 한 시간 반정도 집중해서 독서할 수 있게 됐다. 걸으러 가자던 신랑을 뒤로하고 딸아이부탁을 들어줬다.
신랑에겐 조금 미안하게 됐지만 나도 오늘은 책을 읽어야만 한다.
내일 북토크를 하게 되는 남선미작가님의 책을 읽어야 했는데 잘 됐다 싶었다.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보통 빌려서 읽는 게 통상적인 룰이긴 하지만 예외도 있는 법이라 우기며 들고 간 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목소리를 알고 있는 나는 작가님이 직접 읽어주시는 듯한 상상에 젖기도 했다.
무엇보다 위탁판매이야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고 공부를 하고 덤벼야 될 시장이란 걸 깨달았다.
쉬운 게 있겠나만은 또 너무 걱정도 하지 않으려 한다.
'스마트 스토어'
내가 바느질사업을 할 때 도전해 볼까 했던 부분이었다.
아직 3분의 2 정도만 읽었는 터라 내가 궁금해하는 부분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무지한 체 도전하기보다 배우고 준비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은 확고하다.
지금 이 글을 다 쓰고 나면 남은 책장을 마저 넘기려 한다.
이해되기 쉽고 술술 읽히는 게 나도 따라 하면 천만 원을 벌 수 있을 거 같다.
남선미작가님은 왜 이리 잘 쓰신 건지, 멋짐에 반해버렸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당장은 안 되겠지만 내년쯤, 작게나마 도전하고 싶어졌다.
"잔잔한 내 가슴에 돌을 던진 선미작가님~~ 내일 북토크에서 보아요!! 북토크를 응원합니다"
;줌으로 하는 북토 크에요. 궁금하시죠? 함께 들으시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