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을 받으며 퇴직했다. 훈장 받을 일을 했는지 알고 싶었다. 국립대학교 교수가 되어 어떤 일을 했는지 돌아보았고,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교육하여 미국의 학교에서 보조교사를 하면서 영어로 가르칠 수 있도록 도운 일이 떠 올랐다. 어떻게 교수가 되었는지도 정리하였다. 미국으로 유학가서 재정과 영어실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버틴 경험도 공개하였다. 부산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원대의 특별전형에 입학하여, 원서로 공부하고 논문을 쓴 일화도 다루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4년 만에 교육대학에 입학한 비밀을 터 놓았다.
원래 브런치북에 게재한 내용이다.
그런데 브런치북의 성격을 완전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게 글을 쓰다보니 크게 두 가지가 어긋났다.
첫째, 브런치북에는 30개만 올릴 수 있는데, 나의 이야기는 33편으로 3개가 더 많았다.
둘째, 글을 브런치북의 원래 내용에 올려야 하는데, 중간에 브런치북을 지정하지 않고 올렸더니 나중에 추가로 올릴 수 없었다.
셋재, 그러다보니 순서가 맞지 않았다.
브런치북을 담당하는 분이 권유하기를, 브런치북을 삭제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같은 이름으로 매거진을 새로 만들고" 브런치북의 내용을 모두 옮겨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