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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전환점운세 12번 매달린 남자

12. THE HANGED MAN


- 타로전환점운세 -


12번 매달린 남자(THE HANGED MAN)


유니버설 웨이트 메이저 아르카나 12번 매달린 남자



☆ 12번 매달린 남자 카드는 전환점이라기보다는 인생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상황을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 때에 해당한다.




타로전환점운을 볼 때, 12번 매달린 남자 카드가 인간관계운 자리, 이동운 자리, 금전운 자리에 나왔을 때, 각 자리에 해당하는 해석을 통해 전환점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1. 인간관계운 자리에 나왔을 때


삶 속에서 ‘버틴다’는 표현을 할 때가 있다. 말 그대로 힘든 상황에서 고통을 참고 견딘다는 뜻이 된다. 어쩔 수 없을 때, 사람은 버티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지치게 마련이다.


인간관계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주변에 사람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이 없어서 관계가 무료해지거나, 혹은 나의 에너지가 상대에게 빼앗기는 듯한 피로감이 반복될 때, 심적 부담이 커지며 매우 불편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래서 남자의 발이 묶여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확 돌아설 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때 필요한 것은 잠시 멈추고, 상황을 다른 각도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항상 보는 시각의 중심, 보는 관점,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2. 이동운 자리에 나왔을 때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임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계약 기간이 아직 만료되지 않았거나, 상대측과의 약속 이행 기간으로 묶여 있거나, 심리적인 얽매임으로 마음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때는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 마냥 견뎌내야 한다는 각오는 오래가지 못한다.


자유로운 나로 설 수 있을 때까지 버거운 마음을 좀 더 가볍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남자의 머리에 후광이 비추고 있다. 이렇게 반짝 빛나는 깨달음을 얻게 되면 전체적인 상황은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3. 금전운 자리에 나왔을 때


금전의 흐름이 멈춰있음을 나타낸다. 본래 물은 흘러야 맑고, 사람은 소통해야 관계가 원활해지며, 돈 역시 흐르고 흘러야 돌고 돈다. 그런데 금전이 돌다가 멈춰 있으니 이것 참 답답할 노릇이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무엇인가에 얽혀 있는 상태이다. 예를 들어 부동산의 경우, 계약 기간이나 대출 조건 등으로 자금이 묶여 있거나, 시장 상황 변화로 매매가 어렵거나, 꼭 부동산뿐만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제약이 있는 상태를 일컫는다.


당연히 지금 당장 자금이 빠르게 융통되는 시기는 아니다. 골머리 아플 시간에 차라리 어떻게 하면 자금의 흐름을 유연하게 할 수 있을지 방향을 달리하여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답은 내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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