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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슬 Feb 22. 2024

16. 인간관계(이별운)

우리는 서로를 비웁니다




인간관계(이별운)

"우리는 서로를 비웁니다."



'마음 채움'에 안정을 느끼는 이유

    

인간은 상대로부터 자신의 마음을 채우는 것에 안정을 느낍니다.

가득 채워서 더 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다는 것을 인식하면.

그제야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왜 그럴까요? 서로를 굳게 믿고 의지하는 뿌리가 깊을수록.

마음의 채움그릇이 깊고 넓기 때문이죠.

그만큼 상대의 마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뜻이 됩니다.


이렇듯 서로 신뢰하는 관계에서의 마음의 작용은.

인간의 정서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때문에 신뢰하는 상대와의 이별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변화하기 마련입니다.

제아무리 빛나는 그 어떤 존재도.

시간이 지나 퇴색이란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죠.     


인간의 마음 또한 퇴색이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내 배우자, 내 연인, 내 우정의 관계에서.

서로에게 녹아들지 못하면 원치 않는 갈등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별에 운이 따르나요?    

 

인간의 모든 삶에는 운이 작용합니다.
이별도 예외는 아니죠.

흐르는 것은 물만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운이란 존재도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무엇이 흐르고 있을까요?

인간의 마음입니다.     


인간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서로 간의 밀접한 관계를 맺습니다.

그 예로는 부부관계, 연인관계, 우정관계가 있는데요.

관계의 시작은 ‘영원할 것만 같은 나와 당신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상대(부부, 연인, 우정)와의 관계흐름이 원만하지 않다면.

마음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상대 자체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나와 합을 이루지 못하고 갈등이 지속된다면. 서로의 삶은 불행해집니다.     


갈등이 지속되는 경우,

결국 서로의 삶의 행복(전환점)을 찾기 위해

부부라면 이혼을.

연인이라면 이별을

절친이라면 절교를.

신중히 고민하게 됩니다.


이때, 악연이 끝나고 새로운 흐름을 타는 운이 시작되는지 보는 것이(삶의 전환점운) 이별운입니다.

     

관계의 시작은 수월한 것 대비.

관계 정리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환경과 사람들의 영향력이 큰 경우.  

◼일방적인 관계의 집착으로 이별이 어려운 경우.

◼미운 정이 무섭다며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지속하는 경우.     


위의 세 가지 경우는 관계를 정리하려는 나의 강한 의지가 아닌 이상

정리가 어렵습니다.


또한 나의 강한 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에 발목을 잡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하는 것이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장애 요인이 있든 없든 이별에도 때가 있습니다.

이 '때'라는 것에는 흐름(운)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비우면 방향이 보입니다



이별이 쓰다 못해 아픈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상대와의 관계 속에서 함께한 시간(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불편한 관계(고통)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과연 ~

나를 위한 것인가?

상대를 위한 것인가?

현명하게 내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행복한 인생을 추구하기 위한 욕구가 좌절되어서는 안 됩니다."


-건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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