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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슬 Nov 11. 2023

17. 넘어서고 나아가는 긍정의 힘

삶의 풍파 이 또한 지나갑니다



인생은 고통의 수레바퀴와도 같다.

삶이 평탄하게 흘러가고 있을 무렵,

하늘은 우리에게 한 번씩 큰 시련을 주신다.     


이는 누가 언제 어느 방향에서 나에게 화살을 겨눌지 모르니

이 험한 세상에서 긴장을 놓지 말라.’

는 하늘의 메시지 이기도 하다.(저자의 경험에 근거한 깨달음)     


언제부터인가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의해 여름과 겨울이 뚜렷하게 길어졌다

이로 인해 봄, 가을의 정취를 과거(기후 온난화 전)만큼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소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인간이 삶의 운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 할 때 모 아니면 도인 편방향을 타기도 한다.

이렇듯 계절 또한 극과 극을 달리는 여름(매우 덥고)과 겨울(매우 추운)이 

1365일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더군다나 4계절 중 여름과 겨울의 과도기에는

인간의 ‘큰 심리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간의 마음의 작용과 의식 상태는 계절에 따른 온도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계절의 변화가 인간의 심리적인 회오리바람을 불러일으킬 때

아래와 같은 현상이 대표적으로 일어나는 사례이다.↓     


화목했던 가정에 큰 볼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꾸준히 다니던 직장에 회의를 느껴 모험을 떠나기도 한다.

평온하게 지냈던 집에서 갑자기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기도 한다.

배우자, 절친, 연인에게 상치 못한 배신을 당하기도 한다.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의 초입,

몸에서는 두통과 매스꺼움이 마음에서는 불안감이 가시질 않았다.

검은 그림자가 내게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아 제발... 고난이 오지 않기를.’     


그러나 간절함과는 달리

그나마 아니기를 바라던 인간으로부터 매우 큰 배신을 당했다.

내 불길한 촉 발동이 제대로 정답이었음을 증명해 준 것이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 어떠한 시련이 있어도

정신력(긍정에너지) 하나로 버티어 왔었던 나이다.


그러나 별 수 있겠는가?

나약한 인간임은 틀림없으니 말이다.

인간의 배신이라는 큰 쇼크에 내게도 심적 고통이 상당히 컸다.     


식사를 못하고,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

억울함에 잠 못 이루고,

그야말로 삶은 피폐함 그 자체였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이 그대로 멈춰라(정체기) 상태가 되고야 말았다.

게다가 너무 큰 충격에 의사를 결정 조차 하기 어려운 심신 상실 상태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대로 넋 놓고 무너질 수는 없었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긍정에너지의 선두자 건슬이다.


마치 겨울잠을 자기 위해 많은 영양소를 섭취한 곰처럼

내게는 이미 오랜 시간 축적해 놓은 긍정 에너지가 존재한다.


이 긴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긍정 에너지 만은 내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는 내내 좋은 일과 안 졸은 일을 때때로 겪게 된다.

좋은 일이야 마음 것 누리면 된다 하지만

안 좋은 일은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때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뒤로 물러 서야 할지↓를

상황에 맞게 결정하는 것이 먼저이다.


나의 당당한 권리를 주장하고 투명함을 밝히기 위함이라면?

갈등의 대상이 되는 상대에게 전진해 꼭 한 번은 제대로 맞서야 한다.     

이 때는 절대로 뒤로 물러 나서는 안된다.

문제가 되는 근원의 뿌리를 남김없이 모두 뽑아내기 위함이다.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말이다.     


어깨가 들썩였다.

그동안 글이 너무 쓰고 싶었던 이유다.

내 모든 감각 기관이 표현에 목말라 꿈틀대었다.

노트북 앞에 앉아 키보드 좌판에 손을 올려놓고

모니터를 바라보며 손가락 댄스를 춰 보았다.

리허설을 하고 나니 잠시 잠들었던 긍정에너지가 다시금 뜨겁게 솟구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신이 산란하여 바로 글을 쓸 수는 없었다.

때문에 가슴이 아렸다.


이럴 때일수록 모든 일에는 다 이유가 있겠거니 하는

깊은 마음의 수양을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결국 사색을 통해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다시금 회복기에 접어들 수 있게 나 자신을 스스로 일으켰다.
  

그때였다.

띠리링

폰에서 알림 소리가 울렸다.


확인해 보니 브런치스토리 앱에서 울린 알림이었다

어느 작가님이 10월에 쓴 내 글에 라이킷 한 것이다.(감사합니다)   

  

격려가 되었던 단 한 번의 알림 소리가 나 자신의 열정을 솟아나게 했다.

내 글에 진심인 사람이 단 한분이라도 존재한다면

멈추지 않고 좋은 글로 보답드려야 한다.     


그래... 건슬! 이것이 내가 지금 힘내서 글을 써야 할 이유야.’       




"현재 겪고 있는 삶의 풍파는 당신을 넘어트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단지 ‘더 큰 성장을 위해 하늘이 주신 큰 시험’이라고 생각하세요.

이를 통해 역풍에서 → 순풍으로 곧 환승할 것입니다.  


많이 지쳐있을 당신께 저의 따뜻한 긍정에지가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길한운이 닿아 잘 해결되기를 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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