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은 기적

찌르르한 통증

by 만두콩

11/3일

오늘도 어김없이 저번주 토요일에 맞은 유산방지주사 후유증인지 욱신거리는 엉덩이 문지르며 아침에 공복혈당 측정하고 엽산을 먹고 아이 등원 준비를 시작했다.

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에 돌아오자 찌르르하는 배통증 자궁이 커지기 위해 초반에 통증이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경험이있다한들... 반복적인 유산 경험 때문인지 통증이 있을 때마다 냅다 드러눕기부터 하는 중이다

오전 10시 시간에 맞춰 유산방지 약을 복용하고

오전산책 아침은 속이 좋지 않아 오트밀 한잔

점심 식전혈당체크하고 점심으로는 콩담백비빔면하고 소고기 냠냠ㅎㅎ

점심 먹고 외출준비해서 아이 데리러 어린이집으로!

오늘은 첫째 아이 언어센터 수업이 있는 날이라 시간 맞춰 데리러 가는 중

아이랑 센터 도착해서 수업하고 상담받고 저녁 뭐 먹을까? 물어보니

"엄마, 나는 짜파게티랑 고기!!"를 외치는 내 첫 번째 보물 ㅎㅎ

집에 들어가기 전 산책하고 싶다는 아이 데리고 가볍게 동네산책하고 집에 돌아와 씻기고 저녁 먹이는데 주말 동안 잘 안 먹던 아이가 한 그릇 뚝딱하고 가만히 쳐다보더니

"엄마 고기 내가 먹을까~?" 하는 귀염둥이 2번 더 리필받아먹고 간식까지 해치우신 장꾸 도련님이셨다

오늘 내 저녁은

소고기

양배추쌈

순두부 계란찜

임신했는데 왜 다이어트 식단이냐면..

내가 2형 당뇨 환자이기 때문이다

고위험 산모이기 때문에 임신확인 순간부터 당뇨약복용이 어려워 다음 진료날까지 더욱 철저하게 식단관리 중... 원래 정기검진날보다 빠르게 앞당겨서 진료예약을 다시 잡았다

다시 인슐린주사 맞을 생각 하니 두렵네....

첫째 때 조기진통+천식+양수과다증으로 워낙 다사다난한 임신기간을 보냈기에

이번에는 더욱 철저히 관리해서 아무런 이벤트 없이 아이가 그저 만삭에 건강하게 우리 가족 만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토요일에 검사한 피검사는 178!

안정적(?)으로 수치가 더블링 되고 있는 거 같다! 이번 주 중에 초음파 보면 아기집 볼 수 있으려나 빨리 만나고 싶어 복복아

오늘도 사랑해 건강하게 자라만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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