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은 기적

입덧지옥

by 만두콩

11/18~11/23

아이도 나도 독감으로 고생했던 7일

열이잡히고나니 살겠다싶었는데 바로 본격적인 입덧지옥시작...

밥먹어도 우웩 공복이여서 우웩 냉장고냄새로 우웩

그냥 하루쟁일 숙취가득한상태로 배타고 나와있는느낌....

정말 아무것도 할수없는상태라 남편이 집안일 대신다해줘 애기 케어해줘...그저 감사할뿐 ㅠㅠㅠ

남편출근한날에는 제발 빨리 와주길 기도만했다...

그와중에 독감걸리고 당조절이 잘되지않아 엉엉울고 스트레스로 힘든 일주일이였다

다른사람들은 임신하고나서 행복했다는분들도 많았는데 매번 다른사람의 행복이랑 나를 비교하면서 울적하게 보낸 일주일

그분들도 남한테 말하지못한 고충이 분명있을텐데 일부분만보고 왜나만...?힘들지?하고 울고불고

입덧이라도 좀 나아지면 좋겠다...싶어 입덧약 처방을받아왔다

아!다니던 산부인과도 옮겼다

지병도있어 중기쯤에는 대학병원 전원을 생각하고있는데 굳이옮겨야하냐는 말씀에 불안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옮길필요없어서 그런거 아니냐?라고 묻는분들도계셨는데

2형당뇨+천식+장기유착(좀심함)콤보에 첫째때 조기진통+양수과다로 응급분만했던 전적이있어 나랑 남편은 무조건 대학병원출산이 그나마 안전하다본다

옮긴병원에서도 중기쯤 전원가능하게 의뢰서 써주신다하셨다 ㅎㅎㅎ

요즘 눈뜨면서 감는 순간까지 입덧으로 사는게 사는느낌이 아니지만 복복이가 건강만하다면 어떻게든 버텨볼수있을거같다

참고로 입덧약 먹으면 엄청 졸리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진짜 마취총맞은거마냥 잠만잤다....

우리 복복이 오늘도 사랑해

10달 꽉꽉 채워서 건강하게 만나자

당분간 자유연재로 이어갈거같습니다ㅠㅠ

항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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