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온 일이 무리가 되었는지 큰 애가 독감에 걸렸습니다. 열이 날 때면 온몸을 마사지해 주곤 했는데 새벽에 약을 먹고도 30분에서 1시간가량을 마사지해주고 재우길 삼일째 하다 보니 오늘은 제 몸도 뻐근하고 아픈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오늘은 큰 애가 열도 별로 안 나고 몸도 좋아졌는지 재잘재잘 애교를 부리며 하루 종일 옆에서 종달새처럼 떠들어댑니다. 벚꽃이 한창일 때 비 예보가 있으니 아쉬운 마음 한가득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