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하루

by 이혜연


온 가족이 함께 독감에 걸리면서 식구들 모두 집에 갇힌 하루가 되었습니다. 각자 마스크를 끼고 일어나지 못했던 하루. 둘째는 온종일 내 품에서 새근새근 잠을 자며 체력을 회복 중입니다. 코가 막혀서 냄새를 못 맡는데도 정수리에서 아가냄새가 나는 듯합니다.


평소 하루를 보내던 모든 일들을 하진 못했지만 아픈 덕분에 더 많이 안아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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