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정원 박람회
구불텅 구불텅
전라도 골짜기 길을 돌아
봄의 정원으로 오세요
남도를 가르는
굵은 섬진강 끝자락
드넓은 바다의 쉼터가 있는
순천만
커다랗게 모여든 봄들이
색색으로 만개하고
푹신한 잔디가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오늘,
봄의 정원으로 초대합니다
시골집에서 한 시간 거리에 순천이 있습니다.
가족묘는 남원에 있어서 구례를 거쳐 순천 세계박람회에 다녀왔어요. 신랑이 월요일까지 휴가를 써서 아침 일찍 산소에 가서 동생이랑 주변정리하고 예쁜 꽃도 심고 순천으로 떠났습니다.
섬진강변을 따라 연초록과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봄길을 달리다 보니 절로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맛있는 점심도 먹고 순천 세계 정원 박람회장을 가니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올해 볼 수 있는 봄꽃은 다 보고 온 것 같아요. 아이들이 5시간 넘게 지치지도 않고 정원을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골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지만 행복했던 시간 덕에 피로감이 없네요.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