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도착해 시를 옆에 붙이고 있으니 브런치에서 함께 인사 나누는 유미래 작가님께서 사부님과 오셨습니다. 브런치 초창기 때부터 계속 댓글로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처음 뵙는데도 낯설지 않고 너무 포근하게 좋았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잔 드시고 손자분들이 기다린다고 하셔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일산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처럼 북적이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멀리서 제 그림이 눈에 띄어 일부러 보러 오셨다는 분들이 계셨어요.
어떤 분은 오페라보고 집에 가려다 예뻐서 보러 오시기도 했지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설렘이 있습니다.
에코백에 관심 있어 하는 중년남성분들도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전시하는 공간이 제가 좋아하는 책과 커피가 다 있어서 저녁까지 있는 동안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