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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이 필요한 때

by 이혜연
휴식이 필요한 때

큰 애가 방학을 시작하고 하루도 안 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동장에 있었더니 몸살이 심하게 왔습니다. 다행히 첫째는 동그란 얼굴 가득 호기심을 품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독감일까 싶어 어제는 밥도 혼자 먹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며 지냈습니다. 늦잠을 자거나 방바닥에 누워있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누워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도 신랑이 저녁 설거지를 해놓고 아이들이 아프냐며 머리도 만져주고 약도 먹여줘서 오늘은 몸이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이 많이 쌓여있는데 아프니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건강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말이 실감되는 날들입니다. 모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오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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