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혜연 Sep 18. 2024

편안한 이별

편안한 이별

2박 3일, 추석연휴 동안 북적이던 집이 드디어 조용해졌다. 별로 신경 쓴 것 같지도 않았는데 다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별을 한 후 오후에 집에 돌아오니 피곤이 몰려왔다. 소파에 누워 오랫동안 낮잠을 잤더니 굳어있던 몸이 흐느적 풀리기 시작했다. 다시 일상. 아무것도 없는 그저 그런 날들이 새롭게 설렘으로 다가온다. 시작하는 내일엔 늦더위도 물러가고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