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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오르는 길

by 이혜연
새롭게 오르는 길

아이들 방학 동안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이런저런 수업을 신청해 두었다. 서바이벌게임, 다이빙, 요리프로그램, 그리고 클라이밍. 오늘은 잠실청소년센터에서 클라이밍 수업 첫날이다. 오전엔 올림픽공원 눈썰매장에서 놀고 오후에 수업에 왔다.


주변에 저렴하고 시설 좋은 센터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아이들과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엄마인 나는 언제나 기다리는 것이 전부인 조금은 힘들고 지루한 시간이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뿌리가 튼튼히 자라야 하는 시기이니 내 시간이 거름이 돼야 하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다이빙 수업은 한국체육고등학교에서 하는 무료수업이고 1월 한 달 동안 화요일마다 하는 글의 구조와 이해도 무료다. 이곳저곳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잠실청소년센터 클라이밍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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