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최고야!"가 항상 최고의 리더십 일까?
고민이 생겼습니다.
최근 늦깍이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시청하고 눈물 콧물 쏙 뺐습니다. (특히 금명이가 버스 터미널에서 아빠한테 손 흔들 때 아빠 눈에는 어린 금명이가 손 흔드는 장면)
근데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평소 링크드인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그리고 외부 강의할 때도 효과적인 양육과 강력한 리더십 사이에는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고 항상 이야기해왔는데, K-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나오는 양관식/오애순과 금명이의 관계 역학이 제 눈길을 끌었고 새로운 질문을 불러일으킨 겁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 위한 배경을 살짝 설명드리자면, 제주도를 배경으로 오애순, 양관식(부모임)과 같은 등장인물들의 삶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종종 "내 아이가 최고야"라는 정서와 같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환경을 보여줍니다. ("네가 다 이겨, 너는 다 잘해, 싫으면 빠꾸 등등") 이를 보며 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환경에서, 이처럼 확고하고 거의 무조건적인 긍정이 과연 성장과 높은 성과를 진정으로 촉진할까요? 특히 SMART와 같은 구조화된 피드백 방법과 비교했을 때 말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칭찬의 딜레마>
강하고 지지적인 인물들을 묘사하는 이 드라마는 확실히 자신감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측면과 공명하는 건 이론적으로 이해가 됩니다. 캐릭터가 빌드업 되면서 가난과 가족의 죽음 등의 아픔으로 인한 삶 가운데서도 자존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는데, 이는 당연히 리더십에서도 중요한 요소일 겁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 우리는 종종 피드백을 위해 SMART(구체적, 측정 가능, 달성 가능, 관련성 있는, 시간제한이 있는) 프레임워크를 지0향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개발과 성과 향상을 위한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있기 때문이죠.
<양육 vs. 기업 리더십: 다른 영역, 다른 목표>
그러면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잠재력 양육 (양육): 양육의 핵심 목표는 종종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원을 통해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탐색과 개인적 성장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만듭니다. '폭싹 속았수다'의 등장인물들은 종종 이러한 종류의 변함없는 믿음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를들면 금명이가 처음 결혼 준비할 때 시어머니와 갈등에서도 스스로 잘 일어서는 것 처럼요.
그런데 리더십에서는 성과창출이 목표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 환경에서는 지지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 답게 목표는 조직 목표 달성, 팀 성과 향상, 특정 전문 역량 개발에 맞춰져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의 "네가 최고야!" 접근 방식, 과연 옳은가?>
지속적인 긍정은 초기에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지만, 이것이 유일한 형태의 피드백이라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 구체성 부족: 팀원들은 왜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또는 어떤 특정 행동을 반복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 성장 저해: 건설적인 지적 없이는 개선 영역이 해결되지 않거나 개인이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
- 진정성 부족 위험: 칭찬이 진정한 성과로 뒷받침되지 않거나 명확한 문제가 무시된다면 공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진심 어린 지지는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덕목일 듯 합니다. 다만 그 믿음은 광범위한 긍정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진정으로 번창하고 탁월해지는 데 필요한 맞춤형 지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표현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양관식, 오애순의 리더십이 금명이 같은 직원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요?
#리더십 #양육 #폭싹속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