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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알 수 없어_김종서

음악과 인생

by 맑고 투명한 날

정말 지금은 알 수 없네요. ㅎㅎㅎ


1992년의 어느 날.

서로의 길을 가려고 마지막으로 만났던 순간.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인생의 기억은

그렇게 침전물처럼 아주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다가

어떤 계기를 만나면 부상해

사람을 힘들게 만드네요.


https://youtu.be/GhMV-wgN4pM?feature=shared



이젠 깨달아야 해

이것이 운명인 것을


진정 사랑하기에

체념도 필요했음을


영문도 모른 체 그댄 울고 있지만

지금은 알 수 없어


그댈 떠나는 내 진심을


My Love 부디 나를 잊어줘

나는 그대의 짐이 될 뿐이야


My Love 벅찬 사랑의 기억도

이제는 잊기로 해요


먼 아주 먼 훗날

마지막 순간 눈 감을 때


난 그대 없음을 후회하겠지

My love


영문도 모른 체

그댄 울고 있지만


지금은 알 수없어


흐르는 시간이 말해줄 뿐


My love 부디 나를 잊어줘

나는 그대의 짐이 될 뿐이야


My love 벅찬 사랑의 기억도

이제는 잊기로 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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