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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반_한경일

음악과 인생

by 맑고 투명한 날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 가수입니다.


예전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던 노래입니다. ㅎㅎㅎ

노래방에 같이 간 여인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무리를 하며 부르던 노래인데요.

그땐 왜 내가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노래를 듣다 보니 과거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네오. ㅎㅎㅎ



https://youtu.be/lx3HpXMtE74?feature=shared



이젠 떠나는 그대여 나처럼 웃어줘

기억될 모습은 항상 그것뿐이게

그저 한 번의 미소를 너에게 보이려

천 번도 더 흘린 그 뒤에 눈물을 알까


아무런 기대도 없는 미래 끝내 널 지치게 한 나

멀리 보내주는 게 사랑하는 거라고

슬픈 이 세상이 내게 말해 널 향한 지독한 그리움

내 앞에 기다리겠지만 거친 세상에 날 맡기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겠지


깊은 사랑이 죄라면 반으로 줄일게

하늘아 그 대신 그녈 행복하게 해

아직 남겨진 내 삶을 반으로 줄여도

그 소원 하나에 모두 다 바치고 갈게


이대로 잠들어 버리면 차라리

눈떠지지 않길 세상에 남은 사랑의 흔적들

닳아서 없어질 때까지


깊은 사랑이 죄라면 반으로 줄일게

하늘아 그 대신 그녈 행복하게 해

아직 남겨진 내 삶을 반으로 줄여도

그 소원 하나에 모두 다 바치고 갈게


너 하나 이렇게 지키지 못해

내리는 모든 벌 달게 받겠지만

내 곁에 머물며 흘렸던 눈물

다음 사람에게서 모두 보상받기를 바래


깊은 사랑이 죄라면 반으로 줄일게

하늘아 그 대신 그녈 행복하게 해

아직 남겨진 내 삶을 반으로 줄여도

그 소원 하나에 모두 다 바치고 갈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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