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독히도 몸이 아프네요.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평소 연재하던 소설을 쉬겠다며 글을 남겼는데요.
어느새 오늘이 10월 24일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루 정도 쉬면 될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몸이 안 좋은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 보니
몸이 눈에 띌 정도로 약해지는 게 느껴집니다.
이번 연도 10월은 추석 연휴가 유독 길어서
월급으로 고정적인 돈을 받는 사람이 아닌
저 같은 사람에게는 그리 좋은 달이 아니었습니다.
은행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다녀오는 길이었는데요.
길거리에서 나이가 좀 있으신 할머니가 기침을 심하게 하셨고
그걸 이어받아 어린 여학생이 그리고 젊은 청년이
마치 돌림 노래를 하듯 기침을 심하게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했기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요즘 누가 마스크를 씁니까.
저 또한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약간의 시차를 두고
저 가까이에 있던 사람도 기침을 하고
저도 전염이 된 건지 심한 기침을 두어 번 한 뒤.
아무 일 없이 집에 왔습니다.
그게 아마도 10월 16일 목요일 전후였던 거 같습니다.
그땐 분명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금요일부터 뭔가 몸이 심상치가 않더군요.
그리고 토요일이 되었는데요.
머리가 너무 아픈 겁니다.
제가 예전에 사거리에서 대기하고 있다 뒤차에 3중 추돌사고를 크게 당해서
그때 기절을 했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병원에 있었는데요.
그때 이후로 왼쪽 편두통이 아주 심하게 생겼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져서
아파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10월 20일 일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몸살 기운이 생기고
그 이후로 엄청난 편두통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약을 먹어도 예전처럼 낫지를 않고 점점 더 편두통이 심해서
약을 좀 더 강한 걸로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고 점점 더 몸살이 심해지고
특히 코가 너무 매워서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참 이상한 일입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몸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이 아픈 건 정말 처음인 거 같습니다.
하여튼 예전에 수술했던 머리 부분까지 통증이 생겼고
피하 출혈이 의심된다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가뜩이나 이번 달은 쉬는 날 때문에 금전적으로 힘든 달인데.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아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도 다행인지.
기존 먹던 약 대신 새로 가져온 약 덕분에
어제부터 좀 상태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겐 엄청난 고통인 편두통이 사라져 다행이긴 한데요.
언제 또 재발할까 걱정이긴 합니다.
제가 이런 저의 경험을 공유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새 심심찮게 코로나 환자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외출하실 땐 귀찮더라도 꼭 마스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뚜렷한 4계절에서
희미해진 봄과 가을...
그리고
거의 대부분 여름, 겨울처럼 느껴지는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거 같습니다.
건강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도 감기 환자가 엄청 많더라고요.
모두 건강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 꼭 챙기세요.
그럼 내일 소설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