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시 크라운 시술 및 추가 본뜨기 진행
오늘은 왼쪽 37번 치아에 임시 크라운을 시술하는 날입니다.
'임시 어버트먼트'를 뺀 후 임시 크라운에 맞는 '어버트먼트'를 '픽스쳐'에 삽입하였습니다. 이제 임시 크라운을 어버트먼트에 끼운 후 맞닿은 위쪽 치아(대합치)와 잘 교합이 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이 됩니다.
위쪽 치아가 아프네요(2026. 1. 12)
임시 크라운을 끼운 후 윗니와 잘 교합이 되는지 확인하는 순간 맞닿은 위쪽 치아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처음 임시 크라운을 끼울 때는 임플란트 이식한 곳이 더 아플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과는 다르네요. 오랜 시간 동안 아랫니 37번이 비어 있다 보니 위쪽 치아는 저작 자극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다가 오랜만에 교합력이 가해지면 약해진 치주 조직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작은 힘을 가해도 통증을 느끼는 것이지요. 치과 전문의는 교합지를 꽉 물고 갈아 보라고 하는데 제법 괴롭습니다. 그래도 잘 교합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하니 정말 이를 악물고 참아야 합니다.
심하게 통증을 느껴 임시 크라운의 일부를 핸드피스로 미세하게 갈아서 통증의 정도를 낮추어 주기는 했지만 계속 맞물려야 되는 상황이니 일정 부분의 통증은 감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몇 번의 수정 작업을 하니 어느 정도 참을 만은 합니다. 임시 크라운의 재질이 레진 계열의 플라스틱이라 단단하거나 끈적이는 음식을 씹으면 손상되거나 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당분간은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잘 교합되는지 확인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안정화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정식 크라운을 영구 접착제로 단단하게 고정할 것입니다.
나머지 임플란트를 위한 본뜨기 진행
이제 오른쪽 아래 두 개의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본뜨기 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지난번과 동일한 방식이나 이번에는 임플란트 픽스쳐가 잇몸 밑에 숨어있어 잇몸의 절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총 4군데 마취를 진행하고 잇몸을 절개하였는데 출혈이 심하지는 않더군요.
이제 임시 크라운을 위한 본뜨기를 하려면 '임시 어버트먼트'를 장착하고 믹스된 레진으로 본을 떠야 합니다. 이렇게 본뜨기 작업이 끝나면 '임시 어버트먼트'를 탈거하고, 임시 크라운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임시 버튼(힐링 어버트먼트)으로 텍스쳐의 나사 구멍을 막아주는 절차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임시 어버트먼트를 텍스쳐에서 빼다가 그만 놓쳐서 혀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간호사분이 혹시나 삼킬까 봐 무척 당황하여 행방을 찾는데 저는 어디 있는지 바로 알고 있어 뱉어 냈지요. 저도 삼킬까 봐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만약 넘어갔으면 이건 밑으로 회수를 해야 할지 난감할 것 같네요.
이렇게 한 개의 임시 크라운이 부착이 되었고, 나머지 두 개에 대한 본뜨기가 끝이 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식사를 하는데 임시 크라운과 맞닿는 윗니가 뻐근하게 아파서 잘 씹지를 못하겠더군요. 당분간은 조금 부드러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임시 크라운을 부착한 지 삼일째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통증이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음식물을 씹을 때 발생하는 통증은 남아 있습니다. 이제 2주 뒤에 두 개의 임플란트에 대한 임시 크라운이 부착되면 이번과 동일한 통증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그전에 먼저 부착한 임시 크라운으로 인한 통증이 말끔하게 사라져서 음식물을 잘 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