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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프마크 Sep 29. 2021

구글 애널리틱스4란?

GA

구글애널리틱스4는 기존 웹앱프로퍼티베타 버전이라 불렸던 파이어베이스 애널리틱스의 공식 버전입니다. 이는 웹기반의 분석툴이었던 구글애널리틱스의 모바일앱과의 호환성을 증대시키고자 나온 신규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글은 최근 GA4를 런칭하면서 굉장히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App + Web Property” (앱웹프로퍼티)라는 형태의 베타버전으로 불렸었고, 언젠가는 현재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기반의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를 대체하게 되리라 봅니다.

(물론 지금의 GA4가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상황을 아닙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전달 드리겠습니다)


GA4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 2008년의 Urchin이라는 전세계 웹의 80%를 점령한 스타트업을 구글에서 인수하였고,

그 이름을 ‘구글애널리틱스’(ga.js) 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Urchin의 비하인스 스토리

-2013년에는 클래식 구글애널리틱스가 현재 웹기반의 분석툴인 유니버설 애널리틱스(anlytics.js)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0년, 우리는 세번째 큰 변화인 웹과앱을 통합하여 분석할 수 있는 이벤트 기반 분석툴인 구글 애널리틱스4를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GA4에 관해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구글은 굉장히 많은 기능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지만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기존에 ‘세션 기반 모델’ 에서 ‘이벤트 기반 모델’로의 변화가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웹애널리틱스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페이지 구성이 되어 있는 웹사이트의 특성을 따르게 됩니다. 보통 특정 웹사이트에 방문한 유저는 다양한 페이지를 보게 되기에 이들을 전체 그룹화 하여 30분이내에 끊어지지 않는 이러한 모든 페이지뷰 액션들은 하나의 세션으로 정의하게 됩니다. 그 후에 모바일의 경우에는 싱글페이지 형태의 앱이 등장하게 되면서 이와 같은 컨셉의 변화가 생기게 된거죠. 

예를들어 분석에서 페이지뷰가 얼마나 중요했냐면 이는 주요하게 ‘바운스 레이트’라 불리는 첫페이지만 보고 이탈한 유저의 비율을 파악하는데 사용되였고, 페이지에 머문 시간, 세션 내 페이지뷰수 등 유저의 실제 콘텐츠 상호작용 지표로 사용 되었습니다. 

다만 앱에서는 유저가 보통 앱을 키고 게임의 경우는 한 화면에서 지속적인 프로세스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웹에서의 지표와 앱에서의 지표상의 어떠한 간극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앱웹간 간극을 줄이긴 위한 솔루션 : 이벤트 기반 모델

모바일앱 분석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세션 기반으로 페이지뷰를 다뤘던 개념을 대체하고 조금 더 유연하게 이벤트, 파라미터, 그리고 유저프로퍼티를 정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은 어떠한 디바이스에도 적용이 가능하였고, 기존에 전통적인 웹사이트 모델에도 적용이 가능하였습니다.

이러한 이벤트 기반 모델은 구글에서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 이는 파이어베이스 애널리틱스의 주요 모델이었고 2014년에 구글이 인수한 후부터 지속적으로 몇년간 이와같은 테스트 어프로치가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새롭게 출시 한 구글애널리틱스 4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GA4의 주요 장점

A.분석가를 위한 장점


1)크로스 플랫폼 롤업


만약 당신이 웹과 모바일앱을 가지고 있는 회사의 분석가라면 GA4를 통해 각 플랫폼의 통합된 데이터 (롤업 데이터) 를 확인 하게 될 것 입니다. 이는 기존의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에서 구현 되었던 ‘크로스디바이스’ 기능 대비하여 훨씬 더 통합된 데이터 형태인데 이유는 한 지붕아래에서 함께 적재되는 동일 스키마를 가진 데이터 이기 때문입니다.


2) 분석 허브


만약 당신이 모바일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더라도, GA4의 분석툴은 기존 대비하여 확실히 눈에 띄게 강력해 졌습니다.

이와 같은 분석허브 리포트는 기존에는 유료 프리미엄 버전인 ‘GA360’에서만 가능한 영역이었는데 지금은 GA4를 구현하게 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죠.

 이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유저는 필요에 따라 라이프사이클 및 유저에 대한 분석, 디바이스 별 퍼포먼스 및 전화 퍼널 및 세그먼트 비교등 원하는 측정기준을 drag &drop 함으로써 손쉬운 커스텀 리포트 생성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빅쿼리 익스포트 기능을 모두가 사용가능하기에, 프리버전 사용자라 하더라도 raw data에 접근하여 다른 데이터와의 조인 및 SQL 쿼리문 진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B. 마케터를 위한 장점

몇가지 이견이 있을 수 있기에 마케터를 위해서는 GA4와 기존 웹분석의 특화된 유니버설 애널리틱스의 듀얼셋업을 한동안은 가져가기를 권장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장점들이 있는데 살펴보시죠


1)구매 가능성이 높은 오디언스 제안


GA4는 당신의 웹앱의 방문하는 유저를 그룹화 하기에 용이하게 하고 또 7일이내의 구매가능성이 높은 유저에 대한 제안도 가능합니다. 이는 마치 프로그래매틱바잉을 할때의 방식과 유사하지만 이는 우리의 웹앱의 들어오는 1st party 데이터를 사용한 예측치이기에 기존 3rd Party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신규 인게이지 메트릭


만약 당신의 목표가 신규 유저와 우리 웹앱에서의 상호작용이라면, 실제로 유저가 당신의 아티클을 읽는지, 스크롤링을 하는지 혹은 비디오를 클릭하여 시청하는지 등은 매우 중요한 측정 기준이 될 것입니다. GA4는 이와 같은 유저의 행동 분석을 매우 간편하게 토글 버튼을 켜는 것 만으로 측정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3) 크로스 플랫폼 캠페인 기여도 분석

그리고 역시 가장 큰 부분으로서, 플랫폼과 상관없이 당신의 웹, 모바일웹, 또는 다양한 모바일앱을 통해 들어오는 유저들의 행동과 전환에 대한 통합된 시각을 가지게 된다는 것 만으로 당신의 서비스 개선 포인트 및 마케팅에 대한 양질의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입니다.


C.개발자를 위한 장점


1) 향상된 측정 (Enhanced Measurement)


만약 당신이 웹을 위한 GA4를 사용한다면 기존에는 커스텀 자바스크립트 삽입을 통해 수집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일반적 상호작용 데이터의 추적이 빌트인 기능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스크롤 추적, 비디오 플레이, 엑시트 링크 클릭등의 요소들이 매우 간편하게 추적 가능해진거죠 (learn more)


2) UI 디버깅


이는 별도의 크롬개발자툴이나 프록시 사용이 필요없이, 당신이 작성한 코드에서 나오는 실시간 데이터를 테스트 할때 GA4는 이를 매우 용용하게 테스트 할 수 있도록 ‘디버그뷰’라는 빌트인 리포트를 제공합니다. 개발자의 코드 적용성을 테스트하기에 매우 용이한 기능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주의점 : 기존 UA에서 GA4로의 마이그레이션은 어려움이 있다.

이와 같은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분석가와 마케터들에게는 기존 UA 버전에서 마이그레이션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는 GA4는 기존버전에서 완전히 리빌드 된 버전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마케터들이 사용하던 디폴트 리포트 영역은 삭제되거나 대체되었습니다.  


    이전에 자주 사용되던 ‘medium’ 과 ‘bounce’같은 디멘젼과 메트릭 등이 삭제 되었습니다.  


    GA를 고도화 하는 방식이나 태깅 삽입 디자인 하는 방식과 프로세스 역시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저희 하이프마크는 웹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Tracking 하는 방식에서 더 유효한 지표들이 있기에 기존 유니버설 애널리틱스는 유지하고 GA4를 추가하는 듀얼셋업을 하실 것을 권장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GA 설치 및 고도화를 하는 고객들에게는 각 필요성에 따라 신규 GA4 까지 듀얼셋업을 해드리고 있으니 많은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GA4 고도화 및 태깅 고도화를 위한 문의는 저희 하이프마크의 문의하기 페이지를 통해 연락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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