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오늘은 안 돼도, 내일은 자라 있다.

by 오늘도스리

아이의 행동을 바꾸려다 보니,

말을 가르치게 되었다.

말이 되게 하려다 보니,

아이의 마음을 돌보게 되었다.


결국

아이 스스로 감정을 알아야

말이 되어 나오고,

행동변화로 이어지게 된다.


애미세대에는 배운 적 없는 감정 다루기.

할 줄 알아서 한 것이 아니다.

해야만 해서 했다.


어설프고 정답이 아니어도

꾸준함으로 그냥 했다.


그런데도 아이는 변화를 보여줬다.

그 변화는 다시 나를 변화시켰다.

그렇게 변화를 주고받으며 앞으로 나아간다.


육아의 하루하루는 늘 같아 보인다.

하지만

1년 뒤, 2년 뒤, 5년 뒤...

아이는 자라 있다.

엄마도 자라 있다.


불안해도 괜찮다.

실수해도 괜찮다.

오늘은 안 돼도, 내일은 자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