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로 퍼지는 음악 선율, 그 배경에 물드는 가을 풍경. 의왕 백운호수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과 여행객을 맞이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는 한층 다채로운 경험의 장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조성된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버스킹, 퓨전 국악, 가족 동요제가 이어지고, 곳곳에서는 친환경 공방 체험과 반려동물 어질리티, 미니 운동회가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린다.
아이들에게는 호수 원정대 탐험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예술과 문화를 더해 일상의 쉼표가 되는 순간. 백운호수축제는 올해도 ‘가을 소풍’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