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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기 따라 임진각으로, 콩 향에 물든 하루

by 발품뉴스

파주 임진각 광장이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장단콩’으로 물든다.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장단삼백’, ‘알콩달콩’, ‘놀콩’, ‘살콩’ 등 네 가지 테마로 열려 가을 여행객을 맞는다.


‘장단삼백’ 구역에서는 이력 관리된 파주 장단콩을 전시·판매하고, ‘알콩달콩’ 구역에서는 두부와 콩 가공품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batch_a2303299-0edb-446d-806d-e710e857e4c9.jpg 출처: 파주시 (파주 장단콩축제)

콩 향 가득한 즉석두부 한입에 관람객들은 “이 맛이 파주의 가을”이라며 감탄을 쏟는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콩으로 메주를 빚는 꼬마메주 체험, 전통 도리깨 타작, 김치·비누 만들기 등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을 맞잡고 빚은 메주에는 추억이 담긴다.

batch_b44b5c12-2a14-41bc-8d20-43295f05ad3c.jpg 출처: 파주시 (파주 장단콩축제)

축제장 한편에는 파주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살콩 장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장단콩으로 만든 즉석두부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폐막일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장단콩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번 축제는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축제로, 가을 파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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