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여행, 얼음 아래에서 시작되는 반전의 순간

by 발품뉴스

빙판 아래에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순간, 겨울 강은 가장 뜨거워진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이런 긴장과 환호가 교차하는 겨울 풍경을 매년 만들어낸다. 2026년 축제는 1월 9일부터 25일까지, 홍천강변 일대에서 17일간 열린다.

batch_2025012717379044060821661.jpg 출처: 홍천축제 홈페이지 (지난 홍천강 꽁꽁축제 현장 모습)

이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인삼송어 얼음낚시다. 홍천 인삼을 먹고 자라 맛과 식감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인삼송어가 얼음 아래를 쉼 없이 누빈다.


특히 800그램급 송어와 대형 송어가 준비돼 낚시의 손맛을 한층 끌어올린다. 실내 낚시터에서는 송어의 움직임을 직접 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차가운 물속에 몸을 맡기는 맨손 송어잡기 체험은 웃음과 비명이 동시에 터지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batch_2025012717379042500951651.jpg 출처: 홍천축제 홈페이지 (지난 홍천강 꽁꽁축제 현장 모습)

얼음낚시와 부교낚시, 썰매장, 체험부스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머물러도 부족함이 없다. 초가집과 민속놀이터는 겨울 시골의 정취를 전한다.


낚시로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 있고, 공연과 이벤트, 전시행사까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자연과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홍천의 겨울은 이렇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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