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년째 끓는 물" 한국 최초 자연용출 온천의 비밀

by 발품뉴스

2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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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온천)


겨울이면 유독 몸이 무겁고 기력이 빠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날씨 탓만 하기엔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가 꽤 깊다. 그럴수록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따뜻한 물속에서 느릿한 호흡을 찾아야 한다.

2월처럼 차가움이 길게 머무는 계절에는 인공적이지 않고 생생히 살아 있는 온천수가 더욱 간절해진다.


단순히 데운 물이 아니라, 수천 년 전 지하 깊은 곳에서부터 지금도 솟아나는 온천수라면 그 체감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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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주시 (충주 수안보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는 충주시 캐릭터 충주씨)


피부로 닿는 온도만큼이나 안쪽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살아 있는 자연이 주는 휴식의 경험. 지금도 끊임없이 용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전통 온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로 떠나보자.


수안보온천 관광특구

“지하 250m서 솟는 약알칼리 온천수, 족욕공원도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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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온천)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주정산로 12에 위치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는 국내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약 3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천연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약알칼리성 형태로 솟아나며 온도와 성분 모두 탁월한 치유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온천수에는 원적외선을 비롯해 각종 유익한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보온을 넘어 건강 회복과 컨디션 회생에 이점이 있다.


실제로 예부터 다양한 질환 치료와 휴양을 목적으로 사람들이 꾸준히 찾았고, 지금도 국내 각지에서 온천 마니아들이 일부러 이곳을 방문한다. 충주시가 직접 수질을 관리하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신뢰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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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온천)


수안보온천의 중심에는 ‘물탕공원’이 자리한다. 이곳은 온천수가 지표 위로 흐르며 조성된 낮은 물길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가볍게 족욕을 즐기거나 산책하며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따뜻한 수증기의 대비를 체험한다.


주변에는 수십 개의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 있게 온천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대부분의 호텔과 모텔에서는 수안보의 온천수를 자체 공급받아 객실 내 욕조에서도 온천욕이 가능하며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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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수안보온천 (충주시 수안보온천)


숙박 외에도 다양한 온천탕과 찜질시설이 마련돼 있어 체류형 힐링 여행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온천욕을 마친 후에는 인근의 자연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차량으로 가까운 거리에 월악산과 충주호, 송계계곡이 위치해 있으며, 겨울철에도 고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자에게 이상적인 구성이다. 무엇보다 수안보온천은 이름값만 남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솟아나며 활용되는 ‘활동형 온천’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계절과 관계없이 늘 일정한 온도와 성분을 유지하는 살아 있는 온천이 주는 체감은 여느 인공온천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따뜻한 물 한가운데에서 겨울의 피로를 지우고 싶다면, 자연이 직접 내어준 온기 속으로 수안보온천 관광특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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