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깊은 산자락을 따라 흐르는 계곡은 계절과 상관없이 맑은 물소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충북 괴산에 자리한 화양구곡은 넓은 반석 위로 흐르는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경관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 중기 우암 송시열이 머물며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떠 이름을 붙였다는 역사적 배경도 지닌다.
총 3.1㎞에 이르는 아홉 굽이의 절경은 각각 다른 지형과 이야기를 품고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명승으로 지정된 괴산의 아름다운 계곡, 화양구곡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곡 경천벽부터 제9곡 파천까지, 명승으로 지정된 계곡 코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205에 위치한 ‘화양구곡’은 청천면 화양리에 자리한 계곡이다. 주차장 옆 제1곡 경천벽에서 출발해 제9곡 파천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을 가리킨다.
제1곡 경천벽은 기암이 가파르게 솟은 절벽으로 시작점을 알린다. 제2곡 운영담은 맑은 물이 모여 옥빛 연못처럼 보이는 소를 이룬다.
이어 동그란 구멍이 무늬처럼 새겨진 제3곡 읍궁암이 나타난다.
이 바위는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효종이 승하하자 매일 새벽 올라 통곡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인근에는 복원된 만동묘와 화양서원이 있어 송시열과 깊은 관련을 맺는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계곡을 더 거슬러 오르면 평평한 큰 바위가 겹겹이 쌓인 제5곡 첨성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성진을 관측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제6곡 능운대는 구름을 찌를 듯 솟은 암벽이 인상적이다.
제7곡 와룡암은 바위 전체 형상이 용이 누워 꿈틀거리는 모습과 닮았다. 제8곡 학소대는 백학이 둥지를 틀고 새끼를 쳤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마지막 제9곡 파천은 흰 바위가 넓게 펼쳐진 지형으로, 그 위를 흐르는 물결이 용의 비늘을 달아놓은 것처럼 보인다고 전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바위 곳곳에는 수백 년 전 다녀간 이들의 이름과 벼슬명이 새겨져 있어 시간의 흔적을 보여준다. 암벽마다 새긴 구곡 이름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군자산 남쪽에 자리한 화양구곡은 자동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일방통행이므로 반드시 제1곡에서 제9곡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구간 중간마다 쉼터가 마련돼 있어 잠시 멈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양구곡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한다. 주차는 경형 2,000원, 중·소형 5,000원, 대형 6,000~7,5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정기버스는 무료이며 정기주차는 제외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괴산 화양구곡)
3월의 맑은 공기 속에서 물과 바위가 빚어낸 명승의 풍경을 따라 화양구곡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