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일상차반사’)
3월의 경주는 봄기운이 서서히 퍼지며 도시 전체가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뀐다. 따뜻해진 날씨 속에서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여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다.
특히 역사 유적과 전통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카페 문화 또한 개성이 뚜렷하다. 경주에서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재료를 담아낸 찻집과 카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전통 한옥 공간에서 차를 마시거나 오래된 찻집에서 차와 다과를 즐기는 경험은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봄날의 경주 골목을 거닐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들은 여행자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설록원’)
이번 봄 여행에서 들러보기 좋은 경주시 카페 여행지 2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한옥 찻집과 20년 전통 찻집에서 즐기는 경주 차 여행”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일상차반사’)
경주시 쪽샘길 8-1에 위치한 ‘일상차반사’는 황리단길 인근에서 전통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찻집이다. 이곳은 황리단길의 대표적인 기념품 가게로 알려진 배리삼릉공원에서 운영하는 두 번째 공간이다.
쪽샘 임시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자리한 고즈넉한 한옥 건물에 찻집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는 아담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곳곳에 마련된 커다란 창 덕분에 실내에는 자연스러운 빛이 들어와 따사로운 분위기가 감돈다.
일상차반사는 경주에서 직접 제다한 차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배리삼릉공원에서 판매되는 경주 차의 일부를 이곳에서 직접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일상차반사’)
대표 메뉴로는 경주 맑은 차가 있으며, 지역 재료를 활용한 다과도 함께 준비된다. 보기에도 아름답게 담겨 나오는 다과는 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구성이다.
차와 음식 모두 경주의 지역성을 반영해 준비되기 때문에 여행 중 경주만의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목요일은 휴무다. 문의는 0507-1350-9625로 가능하다. 차량 이용 시에는 바로 옆의 쪽샘 임시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중앙로34번길 7 금리단길 내에 위치한 ‘설록원’은 경주 중심상가에서 오랜 시간 전통 찻집의 명맥을 이어온 공간이다. 이곳은 20년 넘게 같은 지역에서 운영되어 온 찻집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설록원’)
처음에는 2층 공간에서 찻집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바로 옆의 1층 건물로 자리를 옮겨 새롭게 꾸며진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내부는 아늑하고 소담한 분위기로 차를 차분하게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설록원에서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차를 만날 수 있다. 녹차를 비롯해 국화차, 이슬차, 수제 대추차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말차 메뉴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말차 라테와 말차 셰이크는 방문객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음료다.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과도 다양하다.
가래떡 구이와 말차쿠키 등은 음료와 잘 어울리는 메뉴로 준비되어 있다. 전통차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커피 메뉴도 함께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처 : 경주문화관광 (경주시 카페 ‘설록원’)
설록원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여는 점도 특징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다. 이른 시간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방문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봉황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공영주차장에서 카페까지는 도보 약 3분 거리다. 문의는 054-743-7501로 가능하다.
경주 여행에서 카페는 단순히 쉬어가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옥 찻집에서 지역 차를 맛보거나 오래된 찻집에서 전통차와 다과를 즐기는 경험은 도시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한다.
봄이 시작되는 3월, 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경주시 카페 여행지 2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