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연비와 환경 친화적인 성능
토요타코리아가 준중형 해치백 '프리우스'의 완전변경 5세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우스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의 대표 모델로, 낮은 연비와 환경 친화적인 성능으로 많은 소비자이 선호하는 모델이다.
5세대로 완전변경이 이루어진 프리우스는 디자인, 성능, 연비, 안전 기술 등 여러 부분에서 큰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프리우스의 디자인 및 성능 특징은 토요타의 2세대 TNGA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나은 주행 성능, 효율성,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50mm 낮추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였으며, 휠베이스를 50mm 늘림으로써, 승객들에게 더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준다. 또한, 이러한 변경은 차량의 외관을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만들어준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은 현대적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에 충분하고, 동시에 프리우스의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신형 프리우스의 디자인 변화는 토요타의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얇은 라디에이터 그릴은 차량의 전면부에 강렬하고 독특한 인상을 주며, 도시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다.
여기에,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차량의 전체적인 실루엣을 유려하게 만들어준다. 이는 높은 연료 효율을 위한 공기역학적 특성 뿐만 아니라, 차량의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을 강조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의 대형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가 차량 내부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운전자와 승객 모두가 쉽게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디스플레이의 설계는 차량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넓은 느낌을 주어, 스타일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시야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며, 필요한 주행 정보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계기판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디지털화를 통해 운전자의 개인화된 설정이나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조작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전자식 기어 레버는 기존의 물리적 레버를 대체하며, 스무스하고 직관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의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또한, 신형 프리우스에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 패키지가 도입됐다.
이 패키지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포함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포함되어 있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응할 수 있다.
신형 프리우스의 파워트레인은 연료 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기 위해 1.8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자신의 운전 환경과 필요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8 가솔린 하이브리드의 경우 최고출력 193마력이며,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최고출력 223마력을 자랑한다.
특히, 2.0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배터리 완충시 전기(EV) 모드만으로 EPA 기준 최대 70km 주행이 가능한데, 이러한 성능 향상은 자동차의 연료 효율 및 환경 친화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르면 오는 11월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한 뒤, 내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신형 프리우스의 일본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볼 때, 국내 판매 가격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1.8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X트림이 일본에서는 297만엔(한화 약 2,700만 원)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하면 국내에서는 약 3,000만 원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PHEV 모델인 Z트림의 경우 일본에서의 판매가격이 460만엔(한화 약 4,160만 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약 4,000만 원 후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