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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Nov 08. 2023

“현기차 큰일 났네…” 르노가 준비 중인 역대급 신차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공개

르노 그룹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오토쇼를 통해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계획은 르노 그룹의 향후 국제 시장 전략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표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담고 있다.


르노 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두 가지 주요 제품 개발 플랫폼을 통해 총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노의 이번 계획은 세계 각지에 위치한 글로벌 허브를 활용하여 각 지역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신차를 개발,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르노는 이 계획을 통해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부응하고, 친환경 및 디지털 전환을 향한 산업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로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노의 이번 전략은 새로운 시장 진입, 기존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그리고 신기술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르노, 길리 그룹과 협업을 통해 CMA 플랫폼 기반의 중형 SUV 출시 예정

먼저, 르노 그룹은 길리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장에 새로운 중형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형 SUV는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며,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CMA 플랫폼은 유연성과 모듈성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차종에 적용 가능한 길리의 혁신적인 차체 구조이다. 이를 통해 르노는 기술력과 효율성을 강화한 새로운 차량을 한국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와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플랫폼은 이미 볼보, 폴스타, 링크앤코 등의 브랜드에서 사용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연구진은 특히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로라’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은 부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는 최근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소형 SUV 카디안(Kardian)을 포함한 새로운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들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르노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며, 르노는 이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하여 내년부터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 브랜드 CEO인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는 “유럽시장에서 가시화된 르노의 새로운 제품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유럽 외 시장에 5년간 8개 신차로 라인업을 강화하고 지역간 제품 플랫폼 공유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전체 판매 실적 중 43%를 유럽 외 인터내셔널 시장에서 달성했으며, 한국, 터키, 브라질 등 5개 국가가 판매량 상위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르노 그룹은 이번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실현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30억 유로(한화 약 4조 1,800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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