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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Nov 09. 2023

영화에나 나올법한 외제차 모습에 소비자들 ‘환호’

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카 공개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외제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쓰다자동차가 ‘재팬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새로운 콘셉트카 ‘아이코닉 SP’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코닉 SP는 마쓰다의 대표적인 후륜구동 스포츠카 RX-7의 영광을 이어받는 모델로, 브랜드의 미래 지향적인 스포츠카 디자인 방향과 기술적 진화를 예고하는 흥미로운 콘셉트카다.


아이코닉 SP는 경량화와 고성능의 조화를 추구하며, 차세대 경량 스포츠카 MX-5의 개발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로 전통적인 후륜구동의 매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마쓰다의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아이코닉 SP, 로터리 엔진을 재해석한 ‘트윈 로터 로터리 EV 시스템 ‘ 탑재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코닉 SP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그동안 마쓰다가 고수해 온 로터리 엔진을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접목시킨 것이다.


아이코닉 SP는 ‘트윈 로터 로터리 EV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마쓰다의 차세대 전동화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올해 초 마쓰다가 선보인 MX-30 e-스카이액티브 R-EV에서 볼 수 있었던 싱글 로터 엔진의 발전기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으로, 두 개의 로터를 사용함으로써 더 높은 효율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트윈 로터 로터리 EV 시스템은 전통적인 로터리 엔진의 활용 방식을 재해석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새로운 시스템에서 로터리 엔진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마쓰다는 로터리 엔진의 다재다능함을 강조하며, 화석연료뿐 아니라 수소 및 탄소 중립 연료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친환경적인 연료 옵션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동차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로터리 엔진 특유의 고유한 주행 경험을 유지하려는 마쓰다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아이코닉 SP의 핵심은 ‘트윈 로터 로터리 EV 시스템’에 있지만, 실제 주행에서의 구동력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에 의해 제공된다.


현재로서는 배터리 용량과 전기 모터의 정확한 세부 사양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 시스템은 합산 총 출력 365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차량이 도심 주행과 같은 일정 범위 내에서는 완전히 배출가스 없이 운행될 수 있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술이 결합된 모델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아이코닉 SP의 외관 디자인은 전통적인 스포츠카 디자인 요소와 현대적인 기술을 조화롭게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량은 특히 로터리 엔진의 컴팩트한 구조를 활용해 낮고 슬림한 프로파일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차량의 전면부를 장식하는 팝업식 헤드램프는 고전적인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낮은 보닛 라인과 함께 스포츠카의 날렵함을 강조한다.


더불어 아이코닉 SP는 스마트 그릴을 채택해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기역학적 성능도 향상됐다. 이 그릴은 필요에 따라 열리고 닫히며 차량의 냉각 효율과 공기 저항을 최적화한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마쓰다의 미학과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로, 미래 지향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아이코닉 SP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80mm, 전폭 1,850mm, 전고 1,150mm, 휠베이스 2,590mm로, 현행 MX-5보다 한층 늘어난 차체로 더 넓은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차량의 무게는 공차중량 1,450kg으로 기존 MX-5보다 약 400kg 무거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이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필요한 추가적인 배터리와 기타 구성 요소로 인한 무게 증가로, 차량의 주행 역동성과 연료 효율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마쓰다는 2030년까지 자사의 전체 차량 라인업의 25%를 순수 전기차(EV)로 전환하고, 나머지 75%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쓰다 아이코닉 SP 콘셉트 (출처-마쓰다)

마쓰다의 이 같은 계획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내에서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대규모 추세에 발맞춘 것으로, 마쓰다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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