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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Nov 13. 2023

현대차, 아이오닉 6의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이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가격인하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2024년형 모델의 미국 가격을 기존 대비 약 537만 원 가량 인하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경쟁 모델들이 가격 인하 경쟁에 돌입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현대자동차는 신형 2024년형 아이오닉 6의 미국 출시 가격을 기존 2023년형 모델보다 4,100달러(한화 약 537만 원) 낮춘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대의 전기차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최신 모델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주행 범위와 충전 속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 인하와 함께 출시된 신형 아이오닉 6는 이전 모델 대비 더 많은 기능과 개선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현대차의 가격 인하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인한 가격 인하

현대자동차는 신형 아이오닉 6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 배경에 대해 생산 효율성의 향상과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하로 신형 2024년형 아이오닉 6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오닉 6 SE 스탠다드의 가격이 기존 4만 1,600달러(한화 약 5,500만 원)에서 3만 8,615달러(한화 약 5,000만 원)로 조정됐다.


이번 조정된 가격의 아이오닉 6 SE 스탠다드 모델은 53kWh의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으며, EPA 추정 주행 거리 기준, 1회 완충으로 최대 240마일(약 386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보급형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77.4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기본 장착하며, 이를 통해 270마일(약 435km)에서 최대 361마일(약 581km)까지의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후륜구동(RWD) SE 모델을 기존 가격보다 3,000달러(한화 약 400만 원) 이상 인하된 4만 3,565달러(한화 약 5,700만 원)의 시작 가격으로 제공하며, 이 모델은 최대 361마일(약 581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아이오닉 6의 사륜구동(AWD)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은 4만 7,065달러(한화 약 6,150만 원)의 가격이지만, 이 역시 기존 모델 대비 가격 인하가 적용된 수치다.

SEL 트림과 리미티드 등 상위 트림 모델들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평균 2,450달러(한화 약 320만 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24년형 SEL RWD 모델의 시작 가격은 43,565달러(한화 약 5,700만 원)이며, 리미티드 모델은 51,265달러(한화 약 6,700만 원)부터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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