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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품뉴스 Dec 28. 2023

"8년만에 복수 성공?".. 수입차 회사의 치열한 경쟁

수입차 1위 다툼 매우 치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서는 수입차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시장 내에서의 비중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러 수입차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는 수입차 시장에서 더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 시장의 판매 순위는 12월 31일까지 가봐야 정확한 순위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치열한 1위 경쟁, 폭스바겐의 부진한 성적을 이용한 테슬라의 성장으로 인해,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4대 강자 구도가 올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BMW가 69,546대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벤츠가 68,156대로 그 뒤를 이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어서 아우디가 16,650대, 테슬라가 15,439대, 볼보가 15,410대, 렉서스가 12,191대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특히, BMW와 벤츠 간의 1위 경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BMW가 현재 벤츠보다 약 1,400대 많이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벤츠가 내년 1월 새로운 E클래스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해에도 벤츠는 11월까지 71,525대를 판매하며 BMW(71,713대)에 근소하게 뒤졌지만, 12월 한 달 동안 9,451대를 판매하여 총 80,976대를 기록하며 연간 1위로 올라섰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반면 BMW는 12월에 6,832대를 판매해 총 78,545대에 그쳐 벤츠에 역전당했다.


올해 BMW가 벤츠를 앞지른다면, 2015년 이후 8년 만에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하게 된다.


아우디에 이어 4위 자리를 두고 테슬라와 볼보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폭스바겐이 판매량 감소로 인해 자리를 내주자, 테슬라와 볼보가 그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으며, 두 회사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몇십 대 차이에 불과하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또한, 일본 불매 운동의 영향을 받았던 렉서스가 한일 관계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위권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올해 11월까지 12,191대를 판매하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6% 증가했다.


한편, 포르쉐는 같은 기간 동안 1만442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합류하는 성과를 보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입차 판매 순위)

수입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진출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으며, 브랜드간 경쟁이 소비자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해 꾸준한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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