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선 이미 출시된 국산차, 국내에선 언제쯤?
지난해 현대자동차 유럽서 최고 실적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지난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산 판매량이 사상 최초로 110만 대를 초과하며, 역대 최고의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19년의 판매량인 1,065,227대를 상회하는 수치로, 이들의 유럽 시장 내 강력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결과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이러한 판매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차량을 공개하며 화제몰이에 나섰다.
판매량 이어 갈 차량 출시
그 주인공은 바로 '코나 일렉트릭 N라인'이다. 유럽 시장에서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을 선보이며 전기차 부문의 판매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이는 유럽 시장에서의 고성능 차량 분야 진출을 고려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전문 미디어 '일렉트렉'(electrek)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기존 코나 모델의 전기차 버전인 '코나 일렉트릭'을 고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국내와 북미 시장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N 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 차종과 고성능 차종의 중간 등급을 의미한다.
'N 라인'이 적용된 차량들은 고성능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과 부품으로 개선되어 더욱 돋보이는 성능을 자랑한다.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은 표준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과 차별화되는 몇 가지 특징을 갖추고 있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이 중에는 19인치의 전용 휠, 금속제 페달, 그리고 빨간색 줄무늬가 들어간 시트 등이 포함된다.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전동화 모델을 다양화함으로써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자사 위치를 강화하려는 전략을 세웠다.
고성능 전기차 연속 출시예정
실제로, 지난해 유럽에서 코나의 판매량은 83,028대에 달했으며, 이는 현대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 중 하나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특히 전기차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약 38.8%인 32,215대를 차지하며, 유럽에서 판매된 코나 10대 중 4대가 전기차임을 알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부터 코나 일렉트릭 N 라인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도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이 모델은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오닉5의 고성능 버전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N라인 출시)현대차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4 도쿄 오토살롱'에서 아이오닉5 N의 고성능 콘셉트 모델인 'NPX1'을 선보였다.
아이오닉5 N은 첨단 전동화 기술을 통해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3.4초면 충분하다.
